[온라인 와글와글]"왜 답장 안해?"… 모바일 메신저가 만든 '부자유'

입력 2014-01-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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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을 비롯한 모바일 메신저 발달이 연인들의 다툼과 이별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실시간 채팅할 수 있는 메신저로 인해 연락의 빈도를 둘러싸고 다툼이 잦아지고 있다는 것. 네티즌들은 “왜 카톡 보고 답장 안 하냐고 하는데, 하루 종일 회사에서 카톡 붙잡고 있나?”, “사람들 모바일 채팅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피곤한 싸움 짜증나”, “메신저의 역기능. 채팅이다 보니 가볍고 안 해도 되는 말까지 함. 영혼 없는 대화다”, “요즘엔 문자메시지도 채팅하듯 여러 개 보냄. 몹쓸 습관 생김”, “무료라는 거 빼고는 요즘 점점 질린다”, “낮은 자존감이 상대방에게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에 집착하게 하는 것. 거기에 메신저들이 한몫하는 거지”라고 지적하고 있다.

○…중고차 시장에 나온 경차 10대 가운데 3대는 주행 거리가 3만㎞에 못 미치는 신차급 매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초년생들이 소형차를 첫 차로 선택해 1∼2년 타다가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 좀 더 큰 차로 갈아타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다. “경차 너무 무시당해서 어쩔 수 없이 차 바꿨다. 도로에서 경차를 대하는 다른 운전자들의 태도는 매우 살벌하다. 국민성 드러난다”, “경제성 좋다고 하는데 다 뻥튀기다. 요즘 자동차 가격 싸지도 않아 굳이 경차 살 필요 없다”, “경차를 파는 건 고속도로 한 번 타 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 파는 것”, “대한민국 허세 공화국. 명품 가방에 외제차. 1인당 경제력은 세계 30위인데, 명품수입은 세계 10위. 가관이지”, “일본에서 9년 생활해 본 결과, 우리나라보다 잘사는 데도 거리에 경차가 60% 이상”, “우리나라는 시민의식 때문에 경차 안 된다. ‘경차=값이 싸다=돈이 없다’라는 인식”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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