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한화건설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

입력 2014-01-16 10:01수정 2014-01-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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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청소년·저소득층 대상… 2011년 시작 올해안 39호점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이사가 ‘꿈에그린 도서관’에서 어린이의 독서를 돕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2011년 시작된 한화건설의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공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화건설이 장애인이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장애인복지시설(거주시설, 복지관)에 도서관 정비 및 신규 리모델링을 통해 도서관을 신설하고, 장애인이 활동하는 영역에서 양질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장애인의 꿈이 자랄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의 ‘꿈에그린 도서관’은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고 정서적 지지가 될 수 있는 교육 효과를 주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연간 사업계획을 미리 수립해 시공 장소 실사, 자원봉사자 규모, 시공일정 등에 관한 논의 후 매월 사업계획서를 세우고, 진행하게 된다. 한화건설 임직원의 직접적 시공 참여를 통해 공사를 진행, 더욱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1년 3월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그린내’에 ‘꿈에그린 도서관’ 1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2012년 12월 강북구 번2동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위치한 꿈에그린 도서관 19호점까지 개관을 완료했다.

지난해 3월에는 저소득 임대아파트와 지역사회 장애아동시설인 ‘평화종합사회복지관’에 꿈에그린 도서관 20호점 개관을 시작해 12월 성북구 서울시장애인시설협회에 29호점까지 개관을 완료했다. 올해는 오는 3월 강서뇌성마비복지관을 시작으로 30호점부터 39호점까지의 개관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저소득 임대아파트 내 아동 방과후교실, 북한 이탈 청소년 대안학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한글과 우리 문화, 역사 교육이 필요한 소외계층 이용 기관에 꿈에그린 도서관을 건립해 우리 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장애청소년 및 저소득 임대아파트 내 방과후교실 아동이 이용하는 기존 공간을 꿈에그린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장애청소년과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의 꿈과 희망이 자라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기관을 방문하는 타 자원봉사자나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도서를 대여함으로써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인식 개선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타 기업 자원봉사자들에게는 한화건설만의 특성을 살린 기업 사회공헌의 우수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기업이 갖고 있는 재능을 최대한 활용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 결과 그동안 회사가 진행했던 어느 사회공헌 활동보다 고객의 만족도 및 봉사활동의 완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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