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카톡 플친에게 아이패드 에어 1만원”

입력 2014-01-16 09:5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홈플러스가 카카오톡 이용 고객에게 총 10억원 규모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자사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200명에게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를 각각 1만원, 5000원에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5일까지 모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게 이벤트 응모권을 제공하고, 같은달 12일 200명을 추첨해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를 100대씩 한정 판매한다. 특히 홈플러스는 두 상품의 제세공과금까지 부담한다.

홈플러스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아이패드 에어 100대(6200만원)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100대(5000만원)를 합쳐 1억1200만원에 정가 구입했고 이에 따른 제세공과금 1364만원과 1100만원 등 총 1억3500만원을 부담했다.

홈플러스는 또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20만명에게 전국 139개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쿠폰, 10여종 설 선물세트 5~10% 할인혜택, 플로렌스&프레드 남녀정장 1만원 할인혜택, 22개 주요 아동브랜드 5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홈플러스 모바일앱 다운로드 고객 10만명에게는 모바일앱 2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상품에 구애 받지 않고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금액은 오프라인 6억원, 모바일 2억원으로 총 8억원에 달한다.

홈플러스가 10억원 가까운 액수를 카카오톡 이용고객들에게 쏟아붓는 이유는 모바일 시장 성장 때문이다. 홈플러스 온라인마트 내 모바일 구매비중은 지난해 1월 4.1%에서 올해 24%로 6배 가까이 늘었다. 불과 1년 만에 온라인 소비자 4명 중 1명이 스마트폰으로 생필품을 구매하는 소비패턴이 안착되고 있는 것이다.

홈플러스 측은 구매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모바일로 상품정보를 얻는 고객까지 감안하면 모바일 마케팅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분석했다. 홈플러스 권동혁 마케팅부문장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다양한 소통채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 지속발전이 가능한 쇼핑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