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역고드름 화제, 네티즌 "자세히 봤더니 마치…"

입력 2014-01-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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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역고드름

(사진=뉴시스)

최근 진안 마이산 탑사에 하늘을 향해 솟아있는 기이한 역고드름이 생겨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이산 역고드름은 마이산 내 탑사, 은수사, 천왕문 일대에서 목격된다. 역고드름은 물이 얼면서 부피가 커지면 덜 얼어붙은 표면으로 물이 밀려나와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길이는 10~35cm까지 거꾸로 자라며 장관을 연출한다.

마이산 역고드름의 생성과정은 신비한 현상으로 학계에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마이산 역고드름 사진을 접한 네티즌 역시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moom4***은 "마이산 역고드름, 원인은 나왔지만 30cm 이상 올라가는 것은 여전히 과학적으로 설명이 안되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jeonb*****은 "마이산 역고드름, 요 몇일 꽤 춥더니 마이산에서 역고드름이 풍년이네" 라는 반응을 보였다.

무엇보다 역고드름에 대한 다양하고 과학적인 분석을 내놓은 네티즌도 화제다.

트위터 아이디 uootk****은 "마이산 역고드름, 아래쪽 물이 얼면서 부피 팽창이 이어졌고, 이게 위쪽 얼음을 밀어올리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나아가 고였던 물이 실제 역고드름으로 바뀌는 실험 동영상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둬 눈길을 끌었다. 초고속 카메라를 통해 역고드름의 생성 과정을 생생하게 담은 것이 특징이다.

한편, 진안군은 2011년부터 관광객을 위해 마이산 경내에 정화수 그릇 100여 개를 설치해 '역고드름 체험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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