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는 15일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지식재산 서비스업을 적극 육성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발명특허인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식재산 활용 생태계를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각국은 치열한 특허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기업의 가치도 특허권이나 상표권, 저작권과 같은 지식재산의 질과 양으로 평가하는 시대가 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아이디어나 지식재산에 기초해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는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지식재산에 대한 평가와 거래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특허의 심사 기간을 단축하고 심사에 특허출원인이 참여할 기회를 확대해 이른 시간에 권리를 보장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총리는 “지식재산정보의 개방과 활용, 정당한 보상체계 구축, 창의적 인재 양성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며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우리의 생활을 바꿀 수 있다는 큰 자부심을 갖고 대한민국 창조경제를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