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당신' 이민영, 8년 만에 지상파 복귀 "캐릭터 나랑 닮았다"

입력 2014-01-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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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민영은 15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극본 마주희, 연출 김정민)'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캐릭터와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민영은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3남매를 키워준 엄마의 첫째딸이다. 갑자기 머리속이 하얗게 됐다"고 오랜만에 드라마 복귀에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드라마 여주인공들은 아픔을 겪으면서 누군가를 통해서 그 시련을 극복하고 이겨낸다"며 "이 드라마에서 고은성은 자신의 힘으로 시련을 극복하고 역경을 헤쳐나가는 커리어우먼이라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이민영은 극 중 캐릭터가 자신과 닮았다고 강조했다. 이민영은 "고은정 역할처럼 저도 3남매 형제를 가지고 있다. 아역배우부터 시작해서 엄마가 고생과 희생을 많이 하셨다. 그런탓인지 캐릭터에 애정이 많이 가서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민영이 '나만의 당신'에서 구두디자이너 고은정 역을 맡았다. 극 중 고은정은 구두닦이 엄마를 부끄러워 하지 않는 당차고 효심깊은 딸이다. 친정엄마가 걱적할까 모진 시집살이를 견뎌내고 있던 중 고은정은 결혼 3년만에 시어머니와 남편에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게 된다.

SBS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은 착하고 정직하게 자란 착한 딸이 자신에게 직면한 끔찍한 역경을 극복하고 일어서는 통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를 그린다.

'나만의 당신'은 ‘두 여자의 방’ 후속으로 오는 20일부터 첫 방송된다.

사진=최유진 기자(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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