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시스템 연평균 28.4% 성장…2020년 1조5000억 시장 전망

입력 2014-01-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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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국내 EMS 실태조사 결과 발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시장이 2020년 1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013년 국내 EMS 도입현황 실태조사’를 통해 지난해 2590억원이었던 EMS 시장은 2017년 8535억원, 2020년에는 1조4942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연평균 28.4% 의 성장세다.

EMS 보급현황을 보면 지난해 기준 50인 이상 사업장 중 4.9%(147/3000개)가 EMS를 도입해 운영중에 있으며 BEMS는 2.97%, FEMS는 5.11% 도입 수준으로 집계됐다. EMS 도입업체(147개)의 평균 구축비용은 1억4200만원이며, FEMS 구축비용(2억1600만원)이 BEMS 구축비용(9600만원) 대비 2배 이상 많았다. 또한 EMS를 도입하지 않은 업체 중 약 8.5%가 향후 도입계획 의사를 갖고 있어 EMS 도입율은 증가할 전망이다. 이어 EMS 국내 공급기업은 중소기업이 약 80%를 차지하고 있지만 핵심기술과 주요 적용처는 외국업체와 국내 대기업 정보통신(IT)계열사가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해 8월 ′ICT기반 에너지 수요관리 신시장 창출방안′에서 제시된 인센티브 확대, 제도개선 등 EMS관련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중이며 인센티브 제공사업의 하나로 올해 ICT기반 ESCO 사업계획을 1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올해는 중소 중견기업의 시장진입 기회확대를 위해 컨소시엄 주관기관은 중소 중견기업만 가능토록 했고 개별 소비자, 공장단위 EMS 뿐만 아니라 다수 소비자, 공장 군을 대상으로 하는 클라우드 기반 EMS 구축도 지원할 계획이다. ICT기반 ESCO사업은 총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사업비를 지원하며 올해 예산은 2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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