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지털 프린팅 수요 증가
▲이스트먼코닥 주가 추이, 14일 종가, 34.25달러. 블룸버그
올해 이스트먼코닥의 중국시장 매출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토니오 페레즈 이스트먼코닥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중국의 디지털 프린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레즈 CEO는 “중국이 규모면에서 현재와 같은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프린팅으로 옮겨가야 한다”면서 “디지털로 이동하지 않는다면 프린팅 사업은 중국 외로 이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닥은 상하이의 트레이닝센터 개설 계획을 밝히는 등 중국시장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지속적인 경기확장을 위해 기술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스트먼코닥의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페레즈 CEO는 “중국시장 매출 비중은 전체의 15%를 차지한다”면서 “이 비중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시장에서 성장 방안을 물색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디지털 프린팅은 2015년까지 60% 성장할 것”으로 전했다. 중국은 현재 세계 2위 프린팅시장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스트먼코닥은 지난해 9월 파산보호에서 벗어났다. 이스트먼코닥의 주가는 파산보호에서 벗어난 이후 78%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이스트먼코닥의 주가는 전일 대비 0.72% 하락한 34.25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