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 센터 전문상담사, 전문성 제고 위한 화상회의 연수

입력 2014-01-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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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등 학교부적응 학생을 상담하는 Wee센터 전문상담(교)사들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전문성을 제고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슈퍼비전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슈퍼비전은 상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상담(교)사들이 자신이 실제 상담한 사례를 정리, 전문가의 심층적인 자문을 받는 형식으로 상담(교)사들의 상담능력 향상을 돕는 서비스이다.

교육부는 “시간적·지역적 제약으로 면대면 슈퍼비전을 받기 어려운 현장 여건을 고려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상담사례 분석 및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사례 발표자가 자신의 상담사례를 발표하고, 상담전문가가 효과적인 상담방법에 대해 지도ㆍ조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Wee 센터 내 다른 종사자들 역시 참관자로서 상담전문가의 상담사례 분석 및 지도사항을 듣거나 질문을 하는 등 온라인 슈퍼비전 과정 전반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13년 교육부와 한국상담학회·한국상담심리학회간 상담지원 업무협약에 기반한 것으로 Wee프로젝트연구특임센터와 두 학회가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 소속 상담ㆍ심리 전공교수, 박사 등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슈퍼비전은 15일 고흥 Wee 센터를 시작으로 2014년 2월 말까지 농산어촌 등 지역적 제약으로 슈퍼비전 실시가 어려운 기관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되며, 향후 전국 모든 Wee 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 슈퍼비전’을 희망하는 Wee 센터에서는 “Wee업무지원시스템(https://manage.wee.go.kr)‘’내에 마련된 상담지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슈퍼비전’은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 모든 Wee 센터상담원들의 위기사례에 대한 대처능력 증진과 상담역량 제고기회 제공 등 지속적인 전문성 제고의 토대 마련했다”며 “동시에 상담 수혜자인 학생 및 학부모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윤리적인 사례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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