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규(뉴시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노진규(22·한국체대)가 부상으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4일 노진규가 태릉 빙상장에서 훈련 도중 넘어져 왼쪽 팔꿈치 뼈가 부러졌다고 밝혔다. 빙상경기연맹은 “이른 시일 내 출전 선수를 확정해 올림픽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노진규는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남자 대표팀을 이끌어 갈 주역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대표 선발전에서 3위에 머물러 소치 올림픽 개인 종목 출전 기회를 잃었다.
소치행 티켓을 따낸 것은 지난여름이었다. 지난해 9월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신예 위주인 계주 대표팀에 합류했다.
노진규의 대체 선수는 경기심판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상임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