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6ㆍ4 지방선거에서 부산 시장으로 출마한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 전 장관은 복수의 매체 인터뷰를 통해 “어떤 형태, 어떤 방식으로 부산시장 선거에 나설 것인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 전 장관은 “부산 시민들이 정당정치에 대해 신뢰를 갖고 있지 못한 것 같다”며 “지금은 당적이 없으니까 당분간은 무소속 후보로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치권은 안철수 의원이 주축이 된 새정치추진위원회를 통해 오 전 장관 부산 시장 출마가 성사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오 전 장관은 부산일보가 새해 첫날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차기 부산시장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13.5%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