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정상화대책 전담팀 설치…부채감축·경영효율화 달성

입력 2014-01-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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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구조조정 업무 감소 따른 담당조직 축소 및 기능별 재편 실시

예금보험공사가 정상화대책 전담팀을 설치해 신속한 부채 감축과 경영 효율화를 진행한다. 또 채권관리1실 신설을 통해 회수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저축은행 구조조정 업무 감소에 따른 담당조직 축소 및 기능별 재편을 실시한다.

예금보험공사는 부채감축 등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전면적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부채감축 및 경영효율화를 추진하기 위해 정상화대책 전담팀을 신설한다. 전담팀은 지난해 12월 설치된 비상대책위원회의 실무 역할을 수행해 경영효율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부채감축을 위해 관련 조직도 한층 강화한다. 파산저축은행의 채무조정 업무 강화를 위한 채권관리1실 신설을 통해 회수 부문의 기획총괄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자산 성격별로 관련부서를 재편함으로써 회수 효율성을 제고한다.

또 저축은행에 부실을 초래한 부실관련자에 대한 심층재산조사 및 해외은닉재산 조사를 강화하기 위해 재산조사실을 재산조사부로 확대, 책임추궁을 강화한다.

저축은행 관련 부서는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일단락됨에 따라 3개에서 2개로 축소한다. 다만 기능별 조직(리스크·기금보험·정리·회수·조사부문)으로의 재편을 통해 각 기능별 전문성과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한다.

저축은행관리부·지원부는 통합해 리스크관리2부, 저축은행정상화부는 비은행 정리부문을 포함해 금융정리2부로 각각 재편한다.

한편 올해부터 시행되는 차등보험료율제도 관련 업무는 별도 부서 신설없이 기존 리스크관리1부에서 수행, 조직확대를 방지하고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예보는 조직개편과 함께 이달 말까지 부채감축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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