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6~29일 정부비축 수산물 5300톤 방출

입력 2014-01-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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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고등어·오징어·갈치·조기 등 20~40% 싸게 공급

정부가 설 명절을 맞아 수산물거래 활성화와 가격 안정을 꾀하고 정부비축 수산물 5300톤을 방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16일부터 설 연휴 직전인 29일까지 고등어 명태 등 정부비축 수산물 5300톤을 시장에 방출한다고 14일 밝혔다. 품목별 물량은 명태 2700톤, 고등어 1000톤, 오징어 1000톤, 갈치 300톤, 조기 300톤이다.

소비자들은 전국 주요 전통시장을 비롯한 수협 바다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이랜드리테일 등에서 시중가격보다 20~40% 싼 가격으로 수산물을 살 수 있다. 해수부는 이들 수산물을 중품기준으로 고등어 약 330g은 시중가보다 16% 싼 1000원, 명태 약 600g은 28% 싼 1300원, 오징어 약 270g은 21% 싼 1200원, 갈치 약 500g은 12% 싼 8000원, 조기 약 100g은 27% 싼 1000원에 각각 판매하도록 권장판매가격을 지정했다.

이와 함께 설 성수기를 맞아 수산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해 판매하는 부정유통을 차단하고 위반업체를 처벌하고자 설 명절 전까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지자체, 해양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특별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이경규 해양수산부 유통가공과장은 “설 성수기 정부비축 수산물의 시장 공급으로 제자리를 찾아가는 수산물 소비가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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