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4월 ‘윈도 9’ 공개 전망

입력 2014-01-1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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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4월 ‘윈도 9’을 공개할 것이라고 ‘윈도와 윈도 IT를 위한 슈퍼사이트’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폴 서로트 윈도와 윈도 IT를 위한 슈퍼사이트 분석가는 이날 “2012년에 출시된 윈도 8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지 않아 MS는 ‘스레숄드’라는 암호명의 윈도 9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고 해석했다.

서로트 분석가는 “윈도 8이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등 모바일용 운영체제와 전통적인 윈도 PC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출시됐으나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윈도 8은 ‘시작’ 메뉴가 없다는 비판을 가장 많이 받았다.

서로트는 “후속작인 윈도 9은 시작 메뉴를 부활시키고 윈도 7 이전과 마찬가지로 데스크톱 스타일을 되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의 전망대로라면 MS는 2년 만에 윈도 8에서 도입한 ‘메트로 스타일’의 실패를 인정하게 된다.

MS는 오는 4월 연례 개발자 회의인 빌드(BUILD)에서 윈도 9을 공개하고 약 1년 후 이를 공식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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