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가총액 세계 IT분야 5위로 밀려

작년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전 세계 정보기술(IT) 업체 시가총액 순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세계 3위까지 뛰어오른 지 1년 만에 다시 두 단계 내려앉은 것이다.

13일 한국거래소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총(우선주 제외)은 10일 기준 1766억달러를 기록했다.

1위는 4795억달러를 기록한 애플이었고 2위는 3776억달러를 기록한 구글이 차지했다. 애플은 2010년 이후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3,4위는 마이크로소프트와 IBM가 차지했다.

작년 말 처음으로 IT업계 5위권에 진입한 삼성전자는 주력 분야인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우려와 함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에는 엔저 현상까지 더해져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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