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달콤한 팬미팅 현장 공개… 멤버 대현 눈물

입력 2014-01-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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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엔터테인먼트)
그룹 B.A.P(비에이피)가 로맨틱한 ‘남친돌’로 깜짝 변신했다.

12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B.A.P 공식 팬미팅 ‘세컨드 베이비 데이 : 비 마이 베이비(2ND BABY DAY : Be My BABY)’가 열렸다. B.A.P는 특유의 강렬한 무대와 스스럼없는 모습으로 오랜만에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다양한 매력을 가진 6인 6색의 ‘1일 남자친구’로 분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특히 화려한 무대 매너로 시선을 사로잡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방용국과 대현, 핑크색 니트와 스커트 차림으로 깜찍함과 섹시함을 넘나드는 시크릿의 히트곡 메들리 무대를 펼친 힘찬 영재 종업 젤로는 연이은 깜짝 이벤트로 쉴 새 없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날 B.A.P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 그 동안 전하지 못 했던 진심을 고백해 더욱 눈길을 모았다. 메인 보컬 대현은 무대 위에 올라 노래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서울에 상경했던 소년시절부터 K팝 트렌드를 이끄는 B.A.P 멤버가 되기까지의 시간을 되새기며 직접 쓴 편지를 낭독했다. 한참 편지를 읽어 내려가던 대현은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벅차 오르는 감정에 목이 메는 듯 울먹이며 찡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TS엔터테인먼트)

이와 함께 팬들에게 전하는 여섯 멤버의 마음이 담긴 신곡 ‘베이비(B.A.B.Y)’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또 한번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달콤한 가사의 ‘B.A.B.Y’를 통해 한 걸음 더 가깝게 팬들에게 다가간 이들은 무대를 벗어나 객석 사이사이로 직접 뛰어들어 팬들에게 장미꽃을 전하는 낭만적인 깜짝 이벤트로 더욱 남다른 의미의 선물을 선사했다.

그 동안 미국 4개 도시와 아시아 5개국에 걸친 ‘비에이피 라이브 온 얼스 퍼시픽(B.A.P LIVE ON EARTH PACIFIC)’ 투어와 첫 일본 투어 ‘워리어 비긴즈(WARRIOR Begins)’에서 B.A.P와 함께한 글로벌 팬들의 함성소리가 담긴 ‘B.A.B.Y’는 작곡가 MARCO가 프로듀싱하고 리더 방용국이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곧 발표될 B.A.P의 첫 정규 앨범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한편 B.A.P는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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