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루슨트가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이날 알카텔이 지멘스와 고레스그룹의 합작벤처 유니파이와 지분 매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카텔의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는 기업을 상대로 통신 장비와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다. 2012년 매출은 7억6400만 유로였다.
미국외 기업들도 이 사업부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 투자자들도 인수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알카텔은 이 사업부의 매각으로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나은 모바일폰 네트워크 계약에 주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셸 콤버 알카텔-루슨트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015년까지 자산 매각을 통해 1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목표를 세웠다.
알카테의 대변인은 이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