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엘 샤론 전 이스라엘 총리 타계
아리엘 샤론 전 이스라엘 총리가 타계했다는 소식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리엘 샤론 전 이스라엘 총리가 11일(현지시간) 타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우파 정치인으로 평가받는 샤론 전 총리는 뇌졸중으로 지난 8년 간 혼수상태로 지냈다. 앞서 샤론은 재선 유세 도중 뇌졸중이 발병해 지난 2006년 1월 4일 쓰러졌으며 이후 혼수상태에 빠졌다.
네티즌 아이디 '열*****'는 아리엘 샤론 전 이스라엘 총리의 타계 소식을 접하고는 "아리엘 샤론 전 이스라엘 총리, 8년이라... 후..."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다른 네티즌 아이디 'nu********'는 "랍비 이츠하크 카두리는 이스라엘의 전 총리인 아리엘 샤론이 죽으면 자신이 지목한 메시야가 오실 것이라는 말도 남겼는데, 이 예언이 성취됐네요"라며 개인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또 세계 곳곳에서도 아리엘 샤론 전 총리의 사망 소식에 애도의 뜻이 전해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미국 국민을 대신해 샤론 전 총리의 가족과 이스라엘 국민에게 가장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샤론 전 총리는 이스라엘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쳤다”고 밝혔다.
이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가족도 성명을 내고 그를 추모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권리를 위한 그의 능력과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애도를 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