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10년물 금리, 2.86%...美고용지표 부진

미국 국채 가격은 1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출구전략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이날 오후 5시 현재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1bp(1bp=0.01%) 하락한 2.86%를 기록했다.

5년 만기 국채 금리는 13bp 떨어진 1.62%에 거래됐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대비 7bp 하락한 3.80%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7만4000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9만7000개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다만 실업률은 6.7%로 전월의7.0%에서 0.3%포인트 내렸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고용지표 부진으로 연준이 출구전략을 연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토마스 디 달로마 ED&F맨캐피탈마켓 책임자는 “고용지표 부진으로 투자자들이 국채에 몰리고 있다”면서 “하나의 경제지표가 트렌드를 만들지는 않지만 시장은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가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연준은 오는 2015년 1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