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도급직 직원 전원 직접 고용키로 합의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도급직 근로자 전원을 직접고용하고 2년 후 평가를 통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원은 직접고용 형태와 방식을 놓고 협상을 벌여온 도급직 직원 28명 전원을 무기계약직(9명) 및 유기계약직(19명)으로 직접고용하고 유기 계약자는 2년후 공정한 평가를 통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의 중재를 통해 합의했다.

쟁점이 돼 온 계약 전환 방식에 대해, 양측은 유기 계약자가 계약 기간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채용 기본자격 요건 등을 충족하는 경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연구원 측은 이번 합의를 끝으로 2012년 10월부터 1년 넘게 진행해온 소송, 진정, 구제신청 등 모든 법적 분쟁이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7월 26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직접고용 명령을 받은 73명 중 지난해 10월 26명과 고용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날 28명과 합의함에 따라 자발적 취업 포기자 및 타 기관 이직자 등 비대상자를 제외한 전원에 대해 직접고용 이행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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