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10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2% 상승한 1만5912.06에, 토픽스지수는 0.1% 오른 1298.48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2% 상승한 8529.35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7% 하락한 201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0.02% 오른 3146.00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43% 오른 2만2885.10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74% 상승한 2만866.82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된 가운데 전일 발표된 미국의 최근 발표된 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증시를 끌어올렸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3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 3주 연속 감소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신규일자리는 19만5000건, 실업률은 7%로 전월과 같은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 하락으로 상승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0.12% 상승한 104.97엔에 거래됐다.
특징종목으로는 패스트리테일링이 순익 증가 소식에 3% 올랐다. 토요타는 0.32%, 혼다는 0.12%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기업공개(IPO) 재개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IPO로 기존 주식보다는 새 주식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유동성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중국의 무역흑자 규모가 예상치를 웃돈 것 역시 증시에 부담이 됐다. 중국의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해 예상치 5.0% 증가를 밑돌았다. 이로 인해 지난해 12월 무역흑자는 256억4000만 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321억5000만 달러에 못 미쳤다.
중국철도건설은 3.1% 급락했다.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고어텍은 5.54% 떨어졌다.
하이퉁증권은 3.2%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