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비소토 영입...밀로스 부상으로 외국인선수 전격 교체

입력 2014-01-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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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남자 프로배구팀 한국전력 빅스톰이 새로운 외국인선수 레안드로 비소토를 영입했다.

한국전력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국인 선수를 밀로스에서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레안드로 비소토로 긴급 교체한다"고 밝혔다.

비소토는 현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라이트로 이탈리아와 러시아리그를 거쳐 최근에는 RJX에서 활약했다. 212cm, 97kg의 이상적인 체격조건을 지닌 장신 공격수로 큰 키를 활용한 고공 강타가 돋보이는 선수다. 브라질이 2010 월드리그 금메달,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 등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한국전력은 밀로스가 최근 공격력 저하에 시달린데다 기복도 심해 고민에 빠졌던 바 있다. 그러던 중 밀로스가 대퇴부근육 이상까지 겪자 외국인선수 교체 카드를 쓴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은 신인 거포 전광인과 왼손 레프트 서재덕이 맹활약하고 있음에도 외국인선수가 제 몫을 제대로 하지 못해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최근에는 6연패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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