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최근 민주당 등 야권에서 의료 개정법을 민영화라는 억지주장을 펼치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이)의료보건 영리화를 한심하다고 비난하는가 하면 의료민영화저지특위를 구성하는 등 선동 정치의 장으로 나가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의료법인 자회사 설립이나 원격진료는 병원비가 더 비싸지는 것도 아니고 민영화와 아무 상관없는 허구의 주장이라는 것을 민주당도 잘 알고 있다”며 “민주당도 잘 알고 있으면서 정략에 활용하는데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개헌특위 구성과 기초선거정당공천폐지와 관련해 대통령이 직접비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한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에 보면 국민의 60%가 개헌논의 할 필요 없다고 답하고 있다. 국민들은 먹고사는 문제가 개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당공천폐지도 여야가 합의한 정개특위에서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당공천 폐지 결정은 국회가 결정할 일이다. 왜 여기에 대통령을 끌어들이나. 정략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 대표는 “우리 경제가 3년만에 3%대 성장률 회복을 하고 소비와 투자가 조금식 살아나면서 경기회복의 기미가 보이고 있어 다행”이라며 “올해 가장 중요한 국정 우선순위는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