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연 저축은행중앙회장 “위기 속 저축은행, 똘똘 뭉쳐야 산다”

입력 2014-01-10 10:31수정 2014-01-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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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연 저축은행중앙회장(사진=뉴시스)
“저축은행 마다 처해 있는 상황이 다르고 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현실이지만 위기를 돌파하려면 저축은행 업계가 다같이 똘똘 뭉쳐야합니다.”

최규연 저축은행중앙회 회장(58·사진)은 9일 오전 여의도 KT빌딩에서 ‘2014 신년인사회’를 열고 경쟁이 치열한 금융환경에서 저축은행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저축은행의 영세성을 감안할 때 상호협력과 공동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년인사회에는 저축은행 대표 및 중앙회 임직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중앙회가 저축은행 경쟁력 제고와 맞춤형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앙회 차원에서 저축은행별로 특성에 맞는 맞춤형 경영과 통계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영·통계 분석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올해 추진할 5대 중점 과제로 △영업력 확충 지원 △리스크 관리 지원 △교육·조사활동 강화 △경영 분석 △통계 분석 등을 꼽았다.

그는 “개별 저축은행들이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중앙회에 요청하면 우리가 업계의 막내 역할을 자처해 성심껏 지원하겠다”면서 중앙회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중앙회 한대호 상무이사와 이봉식 서민금융연구실장이 ‘중앙회 주요 현안과제’와 ‘저축은행 2014년 경제환경과 대응전략 방향’에 대해 각각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김하중 동부저축은행 대표 등이 신년 덕담을 나누며 저축은행의 도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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