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청 개관 1주년…박원순 시장 토크콘서트 연다

입력 2014-01-10 08:21

서울시는 오는 12일 시청 지하 1~2층에 마련된 '시민청'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시민청 지하1층 활짝라운지에는 새해 슬로건인 “시민이 청장입니다”를 부제로 박원순 시장과 함께하는 100분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토크콘서트에는 사전 온라인 및 오프라인 여론조사를 통해 접수한 다양한 의견이 소개될 예정이다. 서울시장에게 듣는 시민청 에피소드와 궁금한 이야기에 대한 질문도 이어진다.

이어 리딩톤월드뮤직오케스트라의 국악선율과 가수 김세환, 뮤지컬배우 전수경, 바리톤 석상근의 공연이 펼쳐진다.

시민청은 공연과 전시, 토론, 강좌, 마켓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된 장소로 1년간 140만여명의 시민들이 다녀갔다.

다양한 시민 행사도 열렸다. 활력콘서트와 좋은영화감상, 말하는책방, 한마을살림장 등 19개의 정규 프로그램이 1432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운영됐다. 또 35쌍의 커플이 결혼했으며 450여차례의 시민 대관이 진행됐다.

지난달 시민 23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는 만족도가 92.3%로 집계됐다.

시는 첫 해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2014년엔 천만 시민의 대표적 문화?소통메카로 확고히 자리 잡도록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김선순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청이 더 많은 시간 시민이 주인 된 공간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의 참여와 활동을 적극 응원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