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PO앞둔 인터파크INT 시세분출 왜?

입력 2014-01-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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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물량 잡기 어렸다 판단 장외거래서 수요 몰려

[종목돋보기]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인터파크INT가 장외거래서 잇단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어 주목된다.

10일 장외주식 정보제공 전문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업체 인터파크INT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신고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 전날 인터파크INT는 1만3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매도 호가는 1만4300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인터파크의 자회사인 인터파크INT는 다음달 6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인터파크INT는 인터파크가 90.48%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공모예정가는 5700~67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구주 140만7073주, 신주 540만주 등 총 680만7073주다.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136만1415주(20.0%)이며, 우리사주조합(10.0%) 물량을 제외한 나머지는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다. 총 공모규모는 388억~456억원이다.

이처럼 인터파크INT는 높은 성장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청약 물량 부족으로 상장 한달 여를 앞두고 장외시장에서 공모예정가보다 무려 2배 넘게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한 증권사 스몰캡 연구원은 “인터파크INT의 물량을 청약 받기도 어렵고 받아도 소액 물량 밖에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해 장외거래에서 100% 프리미엄을 주더라도 투자하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며 “이 회사의 성장성을 보고 구주 물량이 적음에도 높은 가격에 매수세가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원상필 동양증권 연구원은 “올해 내수 관련주들이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인터파크INT는 도서·쇼핑·여행·엔터등 내수 관련 사업을 포괄하고 있는 업체”라며 “아울러 지주사 대비 공모가격이 40% 할인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는 온라인 공연 티켓 예매 등 엔터부문의 시장점유율이 70%에 달하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연장-공연배급-티켓 판매’의 밸류체인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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