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조선욕 "버티고개에 가서 앉을 놈들"…무슨뜻?

입력 2014-01-09 16:18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김수현 조선욕

(사진=SBS방송화면 캡쳐)

김수현 조선욕이 화제다.

지난 8일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 7회에서 천송이(전지현)가 '알이 꽉 찬 간장게장'이라는 광고에 속아 형편없는 간장게장을 산 장면이 방송됐다.

천송이는 간장게장을 그릇에 담으며 "사기 당했네 사기 당했어"라며 억울해했다.

그러자 도민준(김수현)은 "이런 밤중에 버티고개에 가서 앉을 놈들"이라는 조선욕을 했고 이어 "버티고개라고 약수동에서 한남동으로 넘어가는 고개가 있었어. 옛날에는 그 고개로 장사꾼들이 많이 다녔는데 좁고 험해서 도둑들도 많이 숨어있었거든. 그래서 남한테 사기를 치거나 못된 사람들 보면 이렇게 말하곤 했지"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천송이는 "병자년에 이어서 버티고개냐? 그런 건 어디서 배워? 교육방송 같은 거 즐겨봐?"라고 되물었다.

김수현 조선욕을 접한 네티즌은 “김수현 조선욕,욕을 해도 멋있네""김수현 조선욕,남잔데도 반하겠다""김수현 조선욕,버티고개에 저런 뜻이?"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