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해외 자산운용사 인수 추진

입력 2014-01-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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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대형화...CI보험 주력 상품으로 판매 수익성 강화

한화생명이 해외 자산운용사 인수를 추진한다. 또한 점포를 대형화하고, CI(중대한질병)보험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해 수익성을 강화키로 했다.

한화생명은 9일 63빌딩에서 개최된 2014년 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보험사’ 비전 달성을 위한 5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한화생명은 이날 회의에서 △채널별 특성에 맞는 영업전략 추진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한 탄력적 자산 포트폴리오 전개 △고객별 채널·상품·서비스 세분화 전략 추진 △해외법인 조기 안정화 및 신사업 기회 발굴 △현장 중시의 경영 인프라·문화 정착 등 5대 중점 추진전략을 설정했다.

먼저 한화생명은 채널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영업전략 추진을 위해 전속채널은 FP 고능률화의 추진과 생산성 증대를 위한 점포 대형화로 질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종신(CI)중심의 주력 보장성 상품판매 증대를 통한 보장월초 규모 확대로 내실 있는 가치성장을 달성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유병자와 실버층 등 신시장 및 틈새시장용 상품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며, VIP고객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마케팅혁신으로 적극적인 시장기반 확대를 해 나갈 방침이다.

자산운용부문에서는 투자수익 창출을 위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실시하기로 했다. 위험대비 적정수익을 감안한 자산배분 및 시스템을 설치하고,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한 탄력적 자산 포트폴리오 전략추진을 위해서 고수익 자산확대를 통해 수익률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해외펀드 등의 수익추구형 자산 등의 투자대상 다각화를 통해 위험은 최소화할 방침이다. 안정적 배당수익 획득이 가능한 해외자산 운용사 인수를 추진해 신규 수익기반을 발굴 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적극적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시장 및 신사업 발굴을 통한 보험사업 영역의 글로벌화와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해외에 진출해 있는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에서 철저한 현지화와 멀티 채널전략을 중심으로 조기 정착하는 한편 추가 진출 해외시장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은 “올해를 본격적인 가치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다양한 고객중심 경영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현장중심 경영을 위한 부문간 유기적 협력을 극대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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