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고개 앉을 놈들, 무슨 뜻이길래...네티즌 '화제'

입력 2014-01-0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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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개 앉을 놈들

▲방송 캡쳐

버티고개 앉을 놈들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 역할을 맡고 있는 김수현은 지난 8일 방송에서 "이런 밤중에 버티고개에 가서 앉을 놈들"이라는 대사를 내뱉었다.

천송이가 생소한 욕을 알아듣지 못하자 도민준은 "약수동에서 한남동으로 넘어가는 버티고개라는 고개가 있다"며 "옛날엔 그 고개로 장사꾼들이 많이 다녔는데 좁고 험해서 도둑들도 그 고개에 많이 모여 있었다. 그래서 사기를 치거나 못된 사람들에게 '밤중에 버티고개에 가서 앉을 놈들'이라고 말하곤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천송이는 "한동안 조선욕 좀 안 쓰나 했더니 븅자년에 이어서 버티고개냐?"라며 핀잔을 줬다.

버티고개 앉을 놈들을 접한 네티즌은 “버티고개 앉을 놈들, 욕이 어렵다”,“버티고개 앉을 놈들, 완전 대박”,“버티고개 앉을 놈들, 웃기다”,“버티고개 앉을 놈들, 별그대 재미있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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