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설탕, 2.05% ↓…공급, 수요 웃돌 전망

입력 2014-01-0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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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8일(현지시간) 상품 가격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설탕 오렌지주스 면화 가격은 하락한 반면 커피와 코코아 가격은 상승했다.

2014년2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오후 5시3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5% 급락한 파운드당 15.73센트를 나타내고 있다.

설탕 값은 2013년에 16% 하락해 지난 3년 연속 하락했다. 이는 1992년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다.

글로벌 설탕 생산은 올해 수요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전망대로라는 설탕 생산은 수요를 4년 연속 웃도는 셈이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설탕 재고는 오는 9월 4338만t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알렉스 올리베이라 뉴엣지 트레이더는 “전 세계시장에 설탕 공급이 추가되고 있다”면서 “설탕 수요 증가는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에서 설탕 값이 상승하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오렌지주스와 면화 가격도 하락했다.

2013년1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 대비 0.03% 내린 t당 143.30달러를, 2014년3월 인도분 면화 가격은 전일 대비 1.74% 하락한 파운드당 83.2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커피와 코코아 가격은 올랐다.

2014년3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보다 3.16% 급등한 파운드당 120.95달러에, 2014년3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보다 1.20% 상승한 t당 2707.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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