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군 강화 나선다… 시설·인력 투자 시스템 'BB 아크' 구축키로

입력 2014-01-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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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3군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시설과 인력을 마련한다.

삼성은 8일 새로운 30년을 위해 ‘BB 아크(Baseball Building Ark)’라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홈구장이 현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신축 구장으로 이전되는 2016년부터 경산볼파크의 역사관 자리에 3군 선수들을 위한 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그전까지는 3군 강화를 위한 인력 투자에 나선다.

이철성 코치가 BB 아크의 초대 원장을 맡고, 강기웅 코치와 카도쿠라 켄 투수 인스트럭터가 지도위원으로 활동한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코칭스태프(23명)을 보유한 삼성은 분석, 정신력, 체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추가로 영입해 3군 선수들의 성장을 돕게 할 예정이다. 구단 직원들은 관리와 기획, 운영을 맡는다.

류중일 감독은 “3군에 2군으로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선수들만 모인다면 큰 의미가 없다”며 “유망주의 잠재력을 빠르게 키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고 설립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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