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레노버 ‘요가2 PC’에 ‘랩톱 울트라씬 HDD’ 공급

입력 2014-01-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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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 솔루션 기업인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레노버(Lenovo)의 새로운 멀티모드 PC인 ‘요가2’에 자사의 ‘씨게이트 랩톱 울트라씬 HDD’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네바다에서 6일(현지시간)부터 개최 중인 CES 2014에서 요가2 멀티모드 PC를 시연한다.

씨게이트 마케팅담당 부사장 스캇 혼은 “요가 2 제품에 씨게이트 랩톱 울트라씬 HDD을 탑재하는 기술을 통해, 우리는 일반 및 기업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고용량의 가벼운 랩톱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며 “랩탑과 태블릿의 시장을 새롭게 정의한 씨게이트 랩탑 울트라씬 HDD로 사용자는 얇고 가벼운 울트라북에서도 PC와 같은 저장 공간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울트라북 또는 태블릿 PC에는 무게와 두께 때문에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칩 형태 메모리인 SSD를 주로 사용했으나 씨게이트는 이와 유사한 수준의 전력, 성능 및 안정성을 갖춘 HDD를 500GB의 용량으로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500GB는 현재 동일 수준의 작고 얇은 HDD 설계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용량으로, 10만여장의 사진, 12만5000여곡의 음악, 62시간 분량의 HD화질 비디오 및 영화를 저장할 수 있다.

씨게이트 2.5인치 랩톱 울트라씬 HDD는 아이팟, MP3플레이어, 휴대용 비디오리코더 등 다양한 휴대용 기기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무게는 전구와 비슷한 3.3oz(0.093553 kg)에 불과하며 5mm의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레노버 글로벌 구매 부문 부사장 웬타오 양은 “레노버는 SSD는 물론 씨게이트가 제공하는 매우 얇은 고용량의 HDD를 통해 사용자에게 폭 넓은 스토리지 옵션을 지원하고 있다”며 “양사의 협력은 레노버의 랩탑, 데스크탑, 올-인-원은 물론 서버까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뛰어난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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