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애자 황상훈 "존경하는 인물 '홍석천'"...이유는?

입력 2014-01-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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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훈 양성애자

작곡가 황상훈이 '양성애자'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황상훈은 지난 7일 한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지난해 추모곡으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서 대중에게 보답하고자 진실을 밝히려 한다. 사실 나는 양성애자, 즉 바이 섹슈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황상훈은 "고등학교 때 우정을 사랑으로 착각하나 싶었는데 자연스러운 과정들 속에서 '아 내가 남들과 조금 다르구나'를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황상훈은 “나는 남자 혹은 여자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람을 사랑하는 성향이다"며 "홍석천 형님을 존경한다. 지금도 커밍하기 어려운데 2000년도에 커밍아웃이라니"라고 존경의 뜻을 표했다.

'양성애자' 황상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양성애자' 황상훈, 대단하다", "'양성애자' 황상훈, 홍석천 존경?", "'양성애자' 황상훈, 홍석천 대박", "'양성애자' 황상훈, 커밍아웃 용기있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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