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 안심귀가서비스 스마트폰으로 이용

입력 2014-01-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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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태그 설치로 기존 동의절차 간소화

서울택시에서 시행 중인 안심귀가서비스가 이젠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내 택시 7만2000대 중 법인택시 1만7000대에 근거리 무선통신(NFC) 태그를 설치해 앞으로 스마트폰으로 안심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승객 보호자에게 탑승 택시 정보와 위치를 알려주는 안심귀가서비스는 기존에도 운영됐지만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고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하는 절차가 필요했다.

반면 NFC 안심귀가서비스는 NFC 기능이 있는 휴대전화만 있으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우선 시범운영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휴대전화만 이용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휴대전화 ‘환경설정’ 메뉴에서 ‘NFC 읽기·쓰기’ 기능을 활성화해놓고 조수석 뒤에 설치된 태그에 휴대전화를 갖다대면 자동으로 ‘서울시 택시안심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설치화면이 뜬다.

앱이 설치되면 ‘안심 번호 관리’ 메뉴로 들어가 택시 승하차 정보를 전송할 보호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10개까지 입력할 수 있다.

이후에는 택시를 탈 때마다 휴대전화를 태그에 접촉해 ‘승차알림’ 또는 ‘하차알림’ 메시지를 선택해 보내면 된다.

이 서비스를 실행하면 보호자는 ‘태평로2가에서 서울 33바 1234 택시 탑승 중(○○운수)’ 같은 문자를 받게 된다. 또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지도도 전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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