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청년학생을 위한 해외자원개발 현장연수를 위한 산·학 협약식을 8일 리츠칼튼 호텔에서 자원 관련기업, 학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해외자원개발 현장연수는 자원개발 전공 우수학생을 선발해 우리 자원개발 기업들이 진출한 해외 현장과 사무소에서 실무경험 축적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연수생들은 현지 실무자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석유 지질탐사·시추·생산, 광물 지질탐사·채광·생산 등 해외자원개발 현장에서 습득가능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배우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는 한진현 산업부 2차관, 자원공학과·지질학과 교수 10명과 석유공사 등 자원 관련기업 13개사 임원이 참석했으며 협약을 통해 향후 실시될 해외자원개발 현장연수는 자원개발기업이 주도하고 대학은 연수학생 학점 부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올해 약 35명의 연수생을 선발해 우리 자원개발기업(9개사)이 진출한 해외현장에 파견하고 향후 연수가능한 해외현장을 추가로 확보해 현장연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 차관은 국내 자원기업들이 주축이 되어 청년학생들에게 해외자원개발 현장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향후 자원개발 분야의 중장기적 질적 성장에 필수적이라고 언급하고,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자원개발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기업참여가 늘어나 현장경험을 갖춘 청년인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