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8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국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복조리 걸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복조리는 국내공항 탑승수속 카운터와 라운지 등의 고객 서비스 현장, 서울 공항동 소재 본사와 서소문 사옥 등 주요 시설, 대한항공 산하 국내 호텔 등에 걸릴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7년째 매년 진행하고 있는 이 행사는 고객의 새해 행복을 기원하고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이 보존, 발전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복조리 걸기는 정월 초하루에 새 조리를 벽에 걸어두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우리나라의 전통 세시풍속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 사용되는 복조리는 ‘복조리 마을’로 유명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소재 구메마을에서 제작한 것으로 경기도 지정 복조리 제작자인 박성수씨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