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자산 변동성, 지난해 평균 14.2…12년 만에 가장 안정

입력 2014-01-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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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주식 통화 채권 원자재 시장이 12년 만에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헤지펀드 레이크힐캐피탈매니지먼트에 따르면 미국 주식과 금리ㆍ유로ㆍ유가 등을 포함한 29개 자산 가격에 대한 변동성이 최저치로 하락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는 지난해 평균 14.2로 200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옵션 가격 변동성은 지난해 11월22일 평균 15.3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에는 44.2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에릭 메츠 리버노스캐피탈매니지먼트 파생상품전략가 겸 펀드매니저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경제성장 정책은 글로벌 시장 변동성을 높였다”면서 “연준의 출구전략이 변동성의 반등을 이끌 것인지는 2014년의 문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짐 스트루거 MKM파트너스 파생상품전략가는 “이같은 변동성 하락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미국증시의 리스크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가 2~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의 변동성 전망을 나타내는 MOVE인덱스는 지난해 말 73.55로 지난 5년 간의 평균인 91.88을 밑돌았다.

JP모건체이스가 추산한 글로벌 외환변동성은 지난 3일 8.72로 2012년 초 12.55에서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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