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상공에서 여객기-UFO와 충돌 직전 '구사일생'

입력 2014-01-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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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와의 만남

▲온라인 커뮤니티

미확인비행물체(UFO)와 충돌할 뻔한 상황에서 이를 극적으로 피한 여객기조종사의 'UFO와의 만남(Close Encounter)'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해 7월 영국 런던 근교 상공을 날던 A320여객기 조종사가 UFO를 만나 충돌 직전까지 갔지만 이를 간신히 피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UFO와 여객기와의 만남(Close Encounter)은 날이 아직 밝은 시점인 지난 해 7월 13일 오후 6시35분 경 런던 히드로 공항 서쪽 32km 지점 버크셔 지방 3만4000피트(약10km) 상공에서 발생했다.

이후 사건은 즉각 영국항공기근접위원회(UK Airprox Board)에 이관됐다.

위원회는 비행 데이터 녹음 기록을 넘겨받은 후 당시 다른 비행기가 인근에 떠 있었는지 여부를 체크했지만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조종사는 상황조사에서 “럭비공 같은 형태의 UFO가 자신이 모는 히드로공항행 A320 여객기와 불과 30cm 간격을 두고 지나쳐 갔다”며 “이 물체가 여객기로 돌진하려 했다”고 전했다.

조종사는 이어 “이 물체가 자신이 모는 비행기 위 약 30cm 근처까지 접근했다“며 “UFO는 시가, 또는 럭비공 형태로서 밝은 은색을 띠었으며 분명히 금속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항공당국은 이 물체가 기상관측용 풍선이었을 가능성을 배제했다. 조사결과 당시 이 근처에서 풍선을 띄운 사람은 없었기 때문이다.

UFO와의 만남을 접한 네티즌은 “런던 상공서 여객기-UFO 충돌하려 했다니 헉”,“UFO와의 만남, 완전 대박”,“UFO와의 만남, 조종사 얼마나 놀랐을까?”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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