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중소기업과 상생하고 청년들에게 취업의 문을 열어주기 위한 '중소기업 인턴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인턴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게는 총 급여에 따라 월 80~100만원을 지급한다. 인턴 4개월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추가로 6개월 지원하고 있다.
인턴 신청 자격은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5세 이상 만35세 이하 미취업자(1978.1.1일 이후 출생한 자)다. 대학·대학원생은 제외되나 △학교 휴학자로서 실업상태에 있는 자 △졸업에 필요한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직전 방학 중에 있는 자 △방송통신·사이버·야간 학교에 재학 중인 자는 참여할 수 있다. 군필자의 경우 복무기간에 따라 만 38세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구는 지난 해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으며, 청년인턴제는 중소기업 인턴 근무 및 정규직 전환을 지원하는 영등포구 일자리 전략 사업 중 하나다.
참여 기업은 공고일 현재 영등포구 소재 중소기업기본법상 등록된 중소기업으로 최근 2년간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인턴기간 종료 후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는 기업만 가능하다.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기업이나 근로자파견업체, 다단계 판매업체 등 일부 업종은 신청 자격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말까지 △참여기업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사무실(내외부) 사진 △인턴 희망자의 경우 청년인턴신청서와 졸업증명서 △자격증 사본 등을 구비해 일자리정책과에 우편 또는 이메일 (2009024773@ydp.go.kr)로 신청하면 된다.
청년인턴제 공고문은 영등포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급여 및 신청자격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일자리정책과(2670-410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