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6일 신년 기자회견이 국민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최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이 제시한 경제 구상의 세부 로드맵과 액션플랜을 신속히 마련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무엇보다 중요한 집권 1년차에 정부는 대선 불복세력의 저항에 발목이 잡혀 마음껏 국정철학을 펼치지 못했다”면서 “이제 각종 부동산 규제들이 철폐됐다. 대선공약이었던 경제민주화 법안도 완성됐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경제 밑거름이 펼쳐진다. 우리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달려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 각 부처에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정치권도 화답해야 한다”면서 “정치권은 지난달 2012년 대선에 시계를 멈춰놓고 예산 발목을 잡았다. 아무리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도 국민의 선택을 되돌릴 수 없다. 이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대표는 “국민 상식에 입각한 판단하면 국회가 경제의 발목잡을 일은 없을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야당의 합리적이고 건전한 주장은 언제든 타협하고 받아들일 자세가 돼 있다”고 강조하며 민주당 등 야당에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