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말초혈관질환센터’ 오픈

입력 2014-01-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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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말초혈관질환센터’를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말초혈관질환센터에서는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팔다리의 혈관 및 경동맥, 복부동맥 등이 막힌 말초혈관질환 치료를 위해 내과적 시술과 외과적 수술을 적절히 적용하는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팔, 다리, 목의 막힌 혈관에 다른 부위의 건강한 혈관을 이어 붙여주는 혈관우회수술 등 수술적 치료 뿐 아니라 마취나 수술을 하지 않는 내과적 치료법인 스텐트 삽입술과 풍선성형술을 특화해 수술 자체가 큰 부담인 만성질환자들이나 고령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한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를 위해 심장내과와 혈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핵의학과까지 관련 진료과들이 모두 유기적으로 협력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이 이뤄지도록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과 비교해 2012년에는 말초혈관질환 환자가 약 6% 정도 증가했지만 중증질환을 많이 다루는 상급종합병원의 경우에는 2010년에 비해 2012년에는 14%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승환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말초혈관질환센터 소장(심장내과)은 “최근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말초혈관질환도 매년 급속도로 증가되고 있다”며 “당뇨나 다른 심?뇌혈관 질환 환자들의 경우 말초혈관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조기에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과 간 유기적인 협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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