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아버지, 과거 이특에게 남긴 편지 보니...애틋함 뭉클

입력 2014-01-07 09:30

이특 조부모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본명 박정수)의 아버지와 조부모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이특 아버지가 이특에게 보낸 편지가 온라인에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특 아버지가 이특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은 군복무 중인 이특에게 아버지가 남긴 편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특 아버지는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추위도 많이 느껴 현역으로 입대한 걸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아빠는 너의 판단을 아주 가상하게 여기고 있음을 이제야 말하는구나”라고 전했다.

이어 이특 아버지는 “더 성숙된 정수, 더 남자다워진 정수가 되길 바란다 -아빠가-”라며 이특을 격려했다.

뿐만 아니다. 편지 말미에는 “너를 키워주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너무 허전해 하시는구나”고 남겼다.

한편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20분쯤 서울 구로구 신대방동에 있는 자택에서 이특의 조부모는 침대 위에서 숨진 채로, 아버지는 안방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특, 충격이 크겠다”,“이특 아버지 왜 그랬을까?”,“이특, 슬프겠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