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올해는 성장복귀, 저성장 고착 분수령”

입력 2014-01-0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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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올 한 해는 성장 궤도에 복귀하느냐, 저성장에 고착되느냐를 가를 분수령”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신년 인사회에서 “저성장 흐름을 끊고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가 함께 노력하자”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작년은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경제 성장에 힘을 모아 희망적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전선에서 뛰신 경제인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 경제성장을 위해 ‘규제개선’·‘상생’·‘창조경제’를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내년에는 내수 경제의 핵심인 투자활성화를 위해 규제개선을 해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좋은 기업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창조경제 구현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내 새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대·중소기업 간, 수도권·비수도권 공조를 통해 상생의 생태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꼭 성공시켜 우리 경제의 기초를 튼튼하게 하고 내수가 살아나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은 한 뒤에 경제계 참석 인사들과 환담을 나눴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박 대통령께서는 경제인들과의 환담에서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와 대·중소기업의 상생, 수출 확대에 대해 주로 강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현오석 경제부총리,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 정재계 인사 1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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