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을 서비스 중인 카카오가 내년 5월을 목표로 국내 증시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그룹이 상장과 관련해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2015년 5월을 목표로 잡고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5월이라는 시점은 현재로선 목표치이므로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연내 상장을 미룬 이유에 대해 “제대로 된 가치 평가를 받으려면 서둘러선 안 된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주식은 최근 장외 거래시장에서 9만 원 선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는 카카오가 올해 매출 목표치인 5000억 원을 달성하면 시가총액이 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