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신년기자회견] “개헌, 워낙 큰 이슈…지금은 경제회복할 때”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개헌론에 대해 “개헌이라는 것은 워낙 큰 이슈이기 때문에 이것이 한번 시작이 되면 블랙홀처럼 모든 것이 다 빨려 들어서 이것저것 할 그것을(엄두를) 못 낸다”며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첫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개헌론과 관련해서는, 지난해를 돌아보면 국정원 댓글사건이나 이런 것으로 일년이 다 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제회복의 불씨가 조금 살아나서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갖고 국민과 힘을 합쳐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가 궤도에 오르게 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런 것으로 또 나라가 다른 생각없이 여기에 빨려들면, 이 불씨도 꺼지고 한 번 살려내기도 힘든데 경제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며 거듭 반대입장을 밝혔다.

또 “올해는 다른 생각을 말고, 이 불씨를 살려내 확실하게 한 번 경제회복을 시키자”며 “국민도 삶의 안정감과 편안함을 갖고, 희망을 갖고 3만달러, 4만달러 시대를 열어가는 기틀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