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신년기자회견] “5대 유망 서비스산업 집중 육성… 중견·중소에 맞춤형 지원”

입력 2014-01-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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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6일 “내수를 활성화해서 내수와 수출이 균형있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기존의 제조업 중심의 수출만으로는 일자리 창출이 어렵고, 내수가 살아나지 않는다는 것이 자명해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제 중소기업도 투자를 늘려 내수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고용창출력이 높고, 특히 청년이 선호하는 보건‧의료와 교육,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 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성장촉진을 돕기 위해서는 성장단계별로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자금, 세제 등 기업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해서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역량 있는 중소기업을 새로운 수출주역으로 육성하여 대기업에 의존해온 수출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더욱 독려하기 위해서 국내 수출기관이 보유한 해외시장 정보를 맞춤형으로 중소기업에 실시간 제공하면서 수출 전 과정에 걸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협력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공동으로 해외 동반 진출하는 것은 물론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신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해외건설·플랜트 등을 수출하는데 맞춤형 금융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해서 금융의 해외 동반진출을 확대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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