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사 신축·개선 확대…2015년 보급률 100% 방침
군대 내에서 병사들이 여가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병영문화쉼터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다. 또 직업군인에 대한 관사 보급도 늘린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64개소였던 병영문화쉼터를 올해에는 64% 늘린 269개소로 확대·건립한다고 6일 밝혔다. 실내체력단련장·도서관·사이버지식정보망·빨래방 등으로 구성돼 있는 병영문화쉼터는 병사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여가 활용을 위해 지난해부터 만들어졌다.
병영문화쉼터 확대를 위한 예산도 지난해 139억원에서 올해 390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정부는 2015년 260억원, 2016년 123억원 등 지난해부터 4년간 총 9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직업군인을 위한 관사 개선 사업도 이뤄진다. 전방 격오지 근무 직업군인의 관사는 올해 183억원을 들여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1048개소를 신축할 예정이다. 지은 지 25년 이상 지나 낡았거나 50㎡ 이하로 협소한 관사를 80∼126㎡형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82%가량인 관사 보급률을 2015년 이후 100%로 늘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