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는 만원 지하철에서 치한으로 몰려 억울한 누명을 씌게 되는 내용의 일본영화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를 모티브로 MBC 대표 개성파 개그맨 오정태, 조현민이 주축이 되어 개그맨들과 합심하여 야심차게 준비했다.
이 코너는 못생긴 남자 오정태가 수상한(?) 외모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범죄 현장의 용의자로 지목되어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범죄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낼 계획이다.
5일 밤 방송되는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 첫 회에서는 버스 안 성추행 상황이 그려지고, 진짜 범인을 앞에 둔 채 단지 못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오정태가 유력한 용의자로 몰린다.
오정태는 조사 중에 자신이 성추행범이라는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진실을 호소하지만 반듯하고 선한 이미지의 진짜 범인과 대비되는 특이한 이름과 의심스러운 배경들이 그를 더욱 유력한 용의자로 몰게 만든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오정태의 맹한 바보연기가 큰 웃음을 줄 예정이다.
2014년 더욱 강력해진 웃음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MBC 공개코미디 ‘코미디에 빠지다’는 매주 일요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