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캘러웨이골프)
배상문(28ㆍ캘러웨이골프ㆍ사진)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배상문은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ㆍ74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70만 달러ㆍ60억1000만원)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로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이븐파 73타다. 이로써 배상문은 2라운드까지 합계 4언더파 142타로 전날 10위에서 조금 내려갔다.
7번홀(파4)까지 파로 막은 배상문은 8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곧바로 다음 홀(9번홀ㆍ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는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 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4번홀(파4)까지 파행진이 이어지다 15번홀(파5)에서 한 타를 읽으며 상위권 도약 기회를 잃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한타를 줄여 이븐파로 만족, 3라운드 반격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