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결혼했어요’ 태민·나은, 8개월 결혼생활 종료 “첫사랑이고 싶었다”

입력 2014-01-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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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결혼했어요' 태민 나은(사진 = MBC)

MBC ‘우리 결혼했어요4’의 최연소 부부로 사랑 받았던 샤이니 태민과 에이핑크 나은이 8개월간의 가상 부부생활을 종료한다.

태민과 나은은 4일 방송되는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 영화 티켓과 함께 배달된 ‘가상 결혼종료’ 메시지 카드를 받고, 너무 놀란 나머지 어떤 말도 잇지 못했다. 두 사람은 8개월간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물건들을 나눠 가지면서 이별을 맞이했다.

태민, 나은 커플은 짐 정리를 마치고 영화 시간에 맞춰 극장에 갔고, 앉자마자 스크린가득 두 사람의 첫 만남에서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엮어 만든 영화가 상영됐다. 두 사람은 영화가 끝난 직후에야 비로소 이별을 실감을 하게 됐고, 영화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자리에서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아쉬운 마음에 태민과 나은은 서로에게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다. 나은의 마지막 소원은 바로 가평에서의 귓속말 다시 해주기였고, 태민은 그 소원을 흔쾌히 들어줬다.

마지막 속마음 인터뷰에서 태민은 “나은에게 첫사랑이 되어주고 싶었다”고 말했고, 나은 역시 ‘진짜 첫사랑’이 되어준 태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태민, 나은 커플의 마지막 이야기는 4일 오후 5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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